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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인터뷰)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오페라로 전하는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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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1년 09월 10일

[앵커]
대구가 오늘부터 59일 동안
오페라의 향연에 물듭니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는데요.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작품들과
유명 성악가들이 펼칠 화합의 무대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와 함께
이번 축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박인건/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개막을 축하드립니다.

<박인건/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네, 감사합니다.

<앵커> 대구 오페라 축제가 어느덧 18회를 맞았잖아요.이번 축제의 주제 '치유'로 정하셨던데 어떤 메시지가 담겼나요?

<박인건/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여러분들이 다 어려웠지만 특히 음악하는 분들이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개중에는 음악 활동이 없으니까 저녁에 택배도 하고 또 대리운전을 한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그래서 저희가 음악하는 분들과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그런 장이 없었고 그래서 그동안에 제가 오페라 축제 하면 한 4개의 작품을 공연했는데 특별히 이번에는 6개의 작품을 저희가 준비를 해서 이번 기회에 그동안 어려웠던 것들이 다 한번 음악을 통해서 저로 치유되면서 잊어버릴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앵커> 네. 이번 축제 역시 라인업이 굉장히 강렬하다고 들었어요. 어떤 작품들이 준비됐나요?

<박인건/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저희가 오늘 처음에 지금 푸치니의 '토스카'라는 작품이 있고요.
푸치니 '토스카' 작품은 특별히 대구 시립교양합단하고 대구 시립합창단이 같이 협업을 해서 저희 대구 음악인들이 하나로 뭉쳤다는 공연 특징이 있고요. 그 다음에 아무래도 현대 작품을 두 개를 올립니다. 하나는 대구의 이야기인 '윤심덕'이라는 작품이 있고요. 다음에 '허왕후' 라는 작품이 있고 그리고 저희가 또 아무래도 오페라 하면 대작이 '아이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아이다'를 준비를 했고요.
그리고 국립오페라단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가지고 준비한 게 있습니다.
'삼손과 데릴라'라는 작품하고 마지막에는 저희가 이탈리아 모더나 극장하고 같이 공동으로 '청교도'라는 작품을 합니다 특별히 청교도 작품은 아마 18회 오페라 축제 때 처음 초연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축제 개막에 맞춰서 객석도 새롭게 단장했다고요.

<박인건/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네. 그동안에 저희 공연장이 한 18년 동안 저희가 객석 교체를 못해서 시야 장애석도 있었는데 저희가 이번에 좌석을 교체하면서 굉장히 음향도 좋아졌고요.
그리고 또 스크린도 새로 확보하고 그래서 아마 공연을 관람하기에는 굉장히 아주 최적화됐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잖아요. 무대 준비만큼 방역도 중요할 텐데 어떻게 준비하셨습니까?

<박인건/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지금 공연장의 방역은 다들 어느 공연장이나 철저합니다. 그래서 마스크만 쓴다면 사실 전파가 없고요. 또 공연장을 통해서 전파됐다는 얘기는 아직 없죠. 그런데 이제 저희는 물론 관객들의 철저한 방역도 하지만 마스크를 벗는 연주자들한테는 당일 자가키트 검사를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공연에는 철저하게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이번 축제 이렇게 즐기면 된다 한번 말씀해 주시죠.

<박인건/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오페라라는 작품이 참 쉽지는 않죠. 오페라를 즐기기 위해선 많은 준비가 필요는 한데 그 준비라는 게 사실 어떻게 보면 스토리를 알아야 되고 그다음에 또 역사적인 배경을 좀 알면 되고 그냥 오시는 것보다는 준비를 하면 좋은데 만약 준비가 안 되시면 저희가 사전 첫날에 그 오페라 오디세이라고 30분 전에 그 오페라에 대해서 강의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 기회도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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